한화 황영묵 별명 묵이베츠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황영묵 선수의 대표적인 별명은 묵이베츠입니다. 묵이베츠는 LA다저스의 레전드 유격수인 무키 베츠선수와 황영묵 선수의 마지막 글자 ‘묵’을 합친 단어입니다. 묵이베츠의 뜻은 황영묵 선수가 같은 포지션의 메이저리그 레전드 선수인 무키 베츠만큼 야구를 잘한다는 뜻입니다.
최강야구와 청춘야구단
황영묵 선수는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유명해지긴 했지만 그 전에 KBS의 청춘야구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청춘야구단에서 프로 2군팀들을 상대로 꽤나 준수한 활약을 하며 프로팀들이 주목했지만 프로야구 드래프트 규정상 대학 중퇴선수는 졸업년도 전까지 드래프트 참가가 불가능하여 독립리그인 연천미라클에서 한 시즌을 더 보냈습니다.
이후 전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빡세기로 유명한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에서 내야수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최강야구에서도 김성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2023년에 열린 2024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며 4라운드 전체 31번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
한화이글스 황영묵
한화이글스에서는 황영묵에 대한 기대가 꽤나 컸습니다. 일반적인 고졸, 대졸 신인과 달리 프로선수들과 실전경험이 많으며 프로선수들에게도 인정받은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화의 주전 유격수인 하주석 선수는 음주운전이나 경기장에서의 태도 등 개인적인 사건들로 인해 한화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주석이 실력은 좋지만 인성이나 워크에씩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고, 심지어 실력 또한 한화에서나 좋은거지, KBO 유격수들을 줄세운다면 절대 상위권은 아닌 성적이었기 떄문입니다.
황영묵은 전체 1순위인 대형 신인 황준서와 함께 신인 중에는 유이하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4월 중순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한 황영묵은 처음에는 8번타자 시작하여 4월 한달간 타출장 0.354 / 0.404 / 0.458에 2홈런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 또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4월말부터는 팀의 테이블세터인 2번타잘 주로 출장하며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때마침 황영묵의 최대 경쟁자인 하주석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죽이되든 밥이되든 황영묵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와중에 황영묵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한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