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땅후루 뜻
키움히어로즈 출신이자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선수의 새로운 별명 땅후루의 뜻은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인 탕후루의 어감에 이정후 선수가 가장 많이 치는 타구인 땅볼의 ‘땅’, 이정후 선수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후’를 결합하여 땅후루가 된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땅볼을 많이 치는 이정후 선수를 표현하는 밈입니다.
이정후 땅볼 비율
이정후 선수는 KBO 키움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에도 땅볼 비율이 60%에 달할정도로(팬그래프 기준) 땅볼 비율이 높은 타자였지만 강한 타구(하드힛)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아 땅볼 타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안타수와 높은 타율을 기록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정후 선수가 땅볼을 많이 치는 선수라는 인식이 높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전국의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와중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땅볼로 아웃되는 모습이 많이 나오자 땅후루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땅의 정령
이정후 선수에 앞서 KBO에서 메이저리그를 진출했던 김현수 선수가 있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이정후 선수와 비슷한 점이 많았는데, 어린 나이부터 타격에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 좌타 외야수, KBO최상급의 컨택능력과 안타생산능력, 꽤 준수한 장타력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즌 초 땅볼을 많이 치는 이정후 선수를 보며 메이저리그 시절 땅의 정령 김현수 선수를 떠올리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KBO에서 최고의 성적을 찍은 후 메이저리그팀 볼티모어에 입단했지만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현무, 땅의 정령, 현무타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만 남기고 다시 KBO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들의 우려와 달리 이정후 선수는 시즌 초 잠깐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며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