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무 뜻
오현무의 뜻은 ‘오늘도 현수는 무안타’의 줄임말로, 각 구절의 첫 글자를 합친 말입니다. 오현무라는 단어는 김현수 선수가 타격기계로 불리던 2010년대 초중반 이후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생긴 별명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게 된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2, 출루율 0.229, 장타율 0.182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고 김현수의 메어저리그 활약을 기대했던 KBO 팬들은 볼티모어 경기를 볼 때마다 김현수는 항상 무안타라면서, ‘오늘도 현수는 무안타’=’오현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야구팬들이 ‘오늘은 김현수 안타 쳤나요?’라고 물어볼 때 오현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해져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2016시즌 초 잠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오현무의 뜻이 ‘오늘도 현수는 무시무시’라는 별명으로 잠깐 바뀌기도 했지만 다시 원래 오현무의 뜻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현무라는 단어의 발음이 김현수 선수의 이름과 비슷해 김현수라는 이름 대신 오현무라는 이름으로 대신 부르기도 하고 ‘현수’라는 단어를 ‘현무’라고 쓰더라도 어색하지가 않아 현무라는 단어는 김현수 선수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메이저리거 시절 을 모르는 팬들은 김현수 선수의 별명 현무라는 단어가 사신(현무, 주작, 백호, 청룡)과 관련된 단어라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그 현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현무타 뜻
김현수 선수는 땅볼을 많이 치기로 유명한 선수인데 현무타의 뜻은 그런 김현수 선수 특유의 타구질을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김현수 선수는 한국에 있을 때도 타격기계라는 별명에서 파생된 2땅기계, 2땅머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는 평범한 땅볼이 되던 타구들이 이상하게 미국에서는 수비들 사이를 뚫고 지나가며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무타의 핵심은 빚맞아서 힘이 없이 떼굴떼굴 굴러가는 타구가 수비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로 가며 안타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현무타의 예시입니다.
이렇게 김현수 선수만 유독 운이좋게 땅볼이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아져 김현수는 땅의 정령, 현무신의 가호 등의 새로운 별명들 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꼭 김현수 선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가 아래와 같은 흐리멍텅한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경우 또한 현무타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선수 이름을 딴 시그니처 타구이름으로는 삼성 강한울 선수의 암울타가 있습니다.